컴맹이 컴퓨터를 짱 잘하는 삼촌에게 채팅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삼촌은 냉정하게 거절했다.
"짜식 컴맹 주제에 채팅은."
그러나 컴맹은 기죽지 않았다.
언젠가 삼촌의 비밀 번호를 알아내 반드시 접속하고 말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마침내 컴맹은 삼촌의 비밀 번호를 알아냈다.
너무나 기뻤던 컴맹은 당장 친구에게 달려갔다.
"비밀 번호를 알았으니 빨리 접속하자."
컴맹이 내민 메모지에는 정말 비밀스런 것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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